필자는 틈날 때마다 다양한 산 정상에 오른다.지난 13일, 거류산 유담둘레길은 초록빛 새싹에서 어느새 꽃 향연에 취해본다.오늘, 때마침 부드럽게 불어온 바람에 하얗게 반짝이는 꽃잎들이 팔랑팔랑 휘날리며 아득하게 져간다.

구성옥 기자   2024-04-15

겨울의 쌀쌀함은 사그라지고 풍경은 이제 봄꽃의 설렘으로 가득하다.지난 7일, 연화산 느재고개∼영현 저수지 도로변의 벚꽃은 만개다.꽃이란 꽃은 죄다 피어 겨우내 삭막했던 도로 주변을 화려한 빛깔로 물들이고 있어서 눈이 호강한다.

구성옥 기자   2024-04-08

오늘은 청명(凊明)입니다.4일, 고성 생태 연꽃 탐방로의 봄꽃이 팝콘처럼 터지기 시작했다. 팝콘도 이렇게 빨강, 노랑, 하양

구성옥 기자   2024-04-04

지난 3월 31일 오전 11시께 경남 고성군 거류산성 ‘장군 샘’인근 땅속에서 오랜 시간 잠들어 있던 수각이 발견됐다.이 수각(사진)은 1,300여 년 전 소가야 때 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지난 1월 초 고성타임즈(구성옥 기자)가 산행 중 목을 축이려

구성옥 기자   2024-04-01

정기적인 걷기는 사랑이 꽃핀다.지난 22일 오전, 옛 생각을 떠올리며 벽방산 정상(해발 650.3ｍ)에 오르니 아름다운 풍광이 시야에 들어온다.정상∼서북(고성레미콘)쪽으로 6∼7분 내려가니 잔돌과 큰 돌을 적절히 섞어 쌓은 돌탑이 필자의

구성옥 기자   2024-03-25

결국 봄은 연화산에도 왔다. 고만고만한 산도 체력안배를 잘해야 완등한다.지난 16일, 연화산 ‘느재고개’에 차를 세웠다. 그 주변은 편백나무 쉼터와 소나무, 참나무 등 다양한 수목이 어우러져 있다.

구성옥 기자   2024-03-19

우리 몸은 소우주다.아무리 돈을 많이 벌어오고, 나는 새도 떨어뜨린다는 권세를 누려도 잔소리하는 아내가 있으면 좋다.거류산(巨流山) 유담 둘레길(17.6㎞)은 누구에게나 개방된 정원이다.지난 10일, 이른 아침에 아름드리 키 큰 소나무들이 빽빽한 숲에

구성옥 기자   2024-03-11

경남 고성군 대가면 천왕산은 우리 군의 명산(名山)이고 문화와 예술, 역사가 공존하는 곳이다.천왕산 표지석은 산 정상에 세워져 있다. 표지석은 공공 자산이다.멀쩡한 정상 표지석(사진)이 스텐과 강력접착제로 (가로 30×세로 22㎝) 뒤엉켜

구성옥 기자   2024-03-04

정월대보름인 24일 경남 고성군 (1읍 13개면, 57곳)에서 다채로운 행사가 열렸다.고성읍 기월리에서는 고성청실회 주최로‘2024 정월대보름 달맞이 축제’가 열려 소원지 쓰기, 소가야풍물단 초청공연, 에어로빅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달집

구성옥 기자   2024-02-26

12일, 거류산 정상(571.7ｍ)에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다양한 포즈를 취하다 보니 어느덧 촬영 종료!

구성옥 기자   2024-02-14

강석주 전 통영시장이 7일 오후 4시께 고성군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이 자리에서 제22대 국회의원선거 통영·고성지역에 출마를 선언했다.이어 3선 도의원의 의정 경험과 통영 시장을 지낸 행정 경험으로, 지역 행복과 지역 발전을 이끄는 감독으로

구성옥 기자   2024-02-08

삶이란 어찌 보면 자신과 싸워야 함은 물론 운명과도 싸워야 한다.지난 27일 오전, 거류산 정상(571.7ｍ)에 올라 한려수도와 그 일대를 내려다보니 잘 그린 한 폭의 산수화 같다.한려수도는 우리나라 8경 중 하나로 에메랄드빛의 남해안 연안 수로다.

구성옥 기자   2024-01-29

17일 오전 날씨가 몹시 춥다. 바람의 기운이 더 세다. 나무들의 흔들림은 술 취한 나 같다.경남 고성군 개천면 연화산에 천년고찰 옥천사가 자리하고 있다.옥천사는 676년(문무왕 16) 의상대사가 창건했다고 전해온다.절 이름을 옥천사라고 한 것은 돌

구성옥 기자   2023-12-18

사람이 하는 일은 하늘이 본다.경남 고성군 거류산성은 거류산 정상부 경사면에 있는 역사적 산성이다.이 산성은 무너진 돌 틈새로 현재까지 밝혀지지 않은 역사적 진실을 품고 있다.성벽은 자연 바위로 된 절벽을 이용하여 낮은 곳은 돌로 쌓아 보강한 산성이다

구성옥 기자   2023-11-13

필자는 넉넉함도 부족함도 없는 적당함이 좋아 지리산 정상(1,915ｍ)을 틈틈이 오른다.오늘(지난 27일)도 0시 5분께 잠을 갰다. ‘콜’이 결코 감미로울 순 없다.정상에 도착하니 아직 어둡고 밤하늘의 둥근달은 서쪽 하늘까지 가 있고 무수한 별빛들이

구성옥 기자   2023-10-30

도표는 경남 고성군 공무원 A 계장의 1년 간 초과근무 현황이다.초과근무 수당이 1년(2022, 6월∼2023년 5월)간 976여만 원이다. 클릭의 결과다.세금으로 월급 받는 공직자는 청렴하지 않으면 공직자로서 본무(本務)를 지켰다고 할 수 없

구성옥 기자   2023-10-13

걷기는 노폐물제거, 혈액순환, 신진대사 등 인체에 여러 가지 도움을 준다.지난 23일 오전 4시께 지리산 중산리 초입 숲길을 통과했다.2일 전 비가 온 후라 계곡의 물소리가 적막을 깬다. 헤드랜턴을 비추니 돌 틈 사이로 하얀 포말을 그린다.

구성옥 기자   2023-09-26

소욕지족(小欲知足) 행복의 비결은 결코 크고 많은데 있지 않다.최근 경남 고성군이 어쩌다 이 지경이 되었을까? 요즘 세상에 이런 뇌물을 받다니 어지간히 간이 큰 것 같다.공직 사회가 갈수록 깨끗해지고 비리가 많이 줄어든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아직 존

구성옥 기자   2023-08-29

제6호 태풍 카눈이 북상하고 있는 10일 오전 9시 20분께 연꽃과 수련으로 뒤덮인 고성 생태 연꽃 탐방로를 찾았다.강력한 바람과 폭우가 내린다. 연잎에 물이 닿으면 그대로 굴러떨어질 뿐이다. 그 어떤 흔적도 남지 않는다.연꽃 정원 옆에 피어있는 수련

구성옥 기자   2023-08-10

8월 1일 오후 2시 10분께 토마토밭 그늘에서 비둘기 부부인지 도란도란 노니는 평화로운 모습이 바람처럼 자유롭다.

구성옥 기자   2023-08-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