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암사랑산악회

경남 고성군 마암사랑산악회 (회장 신만기)회원 38명과 함께 중국을 3박 4일간 다녀왔다.

25일 날씨가 좋아 구름위로 드러난 수많은 봉우리와 바위들이 연출하는 장엄한 풍광도 만날 수 있었다.

조개운무 낀 절경이 펼쳐지는 서해대협곡도 감상할 수 있었다.

평소 산사람으로 수많은 기암괴석 산을 봤지만 이번 황산의 절경만큼은 입이 딱 벌어졌다.

1만 3000여개의 돌계단을 오르락내리락 땀 흘리는 순간 저 멀리 운무가 나타나기 시작했다.

절경이 펼쳐지는 서해대협곡을 지날 때는 소름이 돋을 정도로 풍경에 젖어 넋 놓았다.

렌즈에 담긴 서해대협곡 바위들은 물과 바람 시간에 닳고 깎여 군데군데 작은 소와 담을 만들어 놓고 나무의 젖줄이 되고 있었다.

운이 좋아야 구름 낀 동양화 한 폭을 감상할 수 있다고 했는데?

정말행운이다. 복 받은 회원들이다.

중국 황산은 천하의 제일 황산, 즉 으뜸 산이라 해도 절대 과장된 표현이 아님을 이번에 확인했다.

이곳은 1년 중 비가 260여 일 와서 아무것도 볼 수 없이 가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여기 케이블카는 한차례 100여명 탑승하는 크기로 대형이었다.

삼청산

삼청산 화강암은 중생대(약 1억여 년 전) 여러 번의 용암 흐름 침입 활동으로 형성 되었다고 한다.

조기 침입은 굵은 입자 반상 알칼리 화강암이 암반을 형성하게 하였고 말기 용암 흐름 침입 활동은 작은 입자 반상 알칼리 화강암을 형성하였는데 양자는 선명한 침입 접촉 관계를 나타냈다.

삼청산 화강암반은 지질구조 조절과 빗물 침식 등 외부 동력적 지질의 공동 작용하여 특이한 화강암 숲 경관과 다종다감한 성형석을 이루어 전 세계적으로 지질학자들로부터 ‘서태평양 일대에서 제일 아름다운 화강암’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