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의 아들 산악인 엄홍길(대장)이 오는 22일 오전 10시. 거류산 엄홍길 전시관 앞에서 제4회 “엄홍길 등산축제“를 개최한다.   등반코스는 엄홍길 전시관에서 출발, ￭ 거류산 정상(570.5ｍ). 거북바위. 천년고찰 장의사를 경유하는 왕복 7.7㎞ 코스와 ￭ 거류산 정상을 경유하지 않는 왕복 4㎞코스로 진행된다.

엄 대장은 에베레스트 남.서벽 원정등반을 시작으로 K2까지 세계의 고봉인 히말리야 14좌를 세계에서 8번째. 한국 최초로 완등했다.  이어 알룽캉. 로체사르까지 등반해 세계 최초로 8천ｍ 이상인 16좌를 완등한 기록을 세웠다. 

엄 대장은 다양한 사회활동을 하면서 “엄홍길 휴먼재단”을 설립해 네팔 등 개발도상국가에 대한 교육. 의료지원. 환경보호 봉사활동. 자연사랑 실천에도 남다른 열정을 쏟고 있다. 엄 대장은 1960년 경남 고성군 영현면에서 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