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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성옥의 산행일기] 지혜
구성옥 기자  |  webmaster@ks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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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2.08.01  10:3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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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반도 지도를 닮았다.

나는 산행하기를 좋아한다.

걷기는 사람이 할 수 있는 운동 중 완벽에 가까운 유산소 운동이다.

지난 30일 오전 거류산(巨流山)정상은 태풍 송다 영향으로 제법 바람이 세다. 늘 산을 한 바퀴 돌 때마다 자연이 위대한 벗이라는 말을 실감한다.

필자는 걷기를 하면서 삶에 대해서도 많이 배운다. 깔딱고개에서 여하한 일이 있어도 쉬지 않는다는 원칙을 갖고 있다.

한 번 쉬면 또 다른 조령(鳥嶺)에서 쉬게 된다. 어려움이 있더라도 한·두 번 적응을 통해 인간의 몸은 그 기능에 맞게 변한다.

   
▲ 장군샘.

내가 사랑하는 장소는 바로 해발 571.7m의 거류산에 있는 전망대다.

이곳에 올라가자, 나는 산을 올랐다는 느낌보다도 드디어 제대로 생각에 빠질 만한 자리를 찾았다는 느낌이었다.

드디어 올라왔다는 성취감보다도‘아, 여기가 바로 오래오래 앉아 무언가를 성찰하기 좋은 자리구나’라는 느낌에 벅차올랐다.

모든 걱정이 뚝 끊기는 정상 너럭바위에 철퍼덕 주저앉아 바다를 바라보니 우리나라 한반도 지도와 너무너무 닮았다. 한려수도 쪽빛 바다 위로 점점이 떠 있는 크고 작은 섬들은 그 자체가 멋진 풍광이다.

그저 아무 꾸밈없는 나 자신이 되는 기쁨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는 장소야말로 우리들의 아름다운 힐링 스페이스다.

이곳에서 향기로운 차 한잔 마실 수 있는 여유를 가진다.

거류산 8부 능선에 있는 장군샘은 목축여가라고 물이 풍풍 흘러나온다. 샘물 1L가량을 보충했다.

물이 보약이라고 했던가. 하지만 적절하게 마셔야 피가 되고 살이 된다.

   
▲ 필자

적절한 수분공급은 누구에게나 웰빙의 중요한 요소다. 물은 인체의 70%을 차지한다. 수분 섭취가 부족하면 무기력증을 겪거나 쓰러지기도 한다.

그렇다고 한꺼번에 몰아서 마시는 건 금물. 적어도 7~8컵 정도의 물을 적당한 간격으로 섭취해야 신진대사에 도움이 된다.

목이 마르면 이미 늦다는 얘기가 있다. 몸에서 수분이 2%만 부족해도 신경조직이 둔해지고 근육은 경직된다.

입이 마르기 전에 미리 물을 마셔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거류산(巨流山)의 특징은 한려수도를 끼고 도는 천혜의 자연경관과 영험함이 서려 있는 거류산성·장군샘·거북바위. 산악인 엄홍길 전시관 등 문화체험을 할 수 있는 장소가 곳곳에 가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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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산
성철스님의 "산은 산이용, 물은 물이로다"
산은 인간에게 거대한 스승과도 같은 존재이다.. 계절따라 변하는 자연의 모습을 바라보며 겸손함을 배우리라.
산행일기 참 잘 숙독하엿습니다.

(2022-08-01 15: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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