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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인삼매(海印三昧)... 법보종찰(法寶宗刹) 가야산(伽倻山) 해인사(海印寺) 4글/문병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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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9.07  12:2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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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인삼매(海印三昧), '해인정(海印定)', 그리고 '일심법계(一心法界)' ...

가야산에는 해인사가 있습니다.

큰 바다의 물 위에 삼라만상이 나타나느니 그것을 바로 '대해인(大海印)' 이라하죠.

부처께서 화엄경(華嚴經)을 설(說) 하실때 말씀하신 '삼매(三昧)'란... 과거, 현재, 미래를 통한 모든것이 심중에 드러남을 말 합니다.

바다에 풍랑이 쉬면, 삼라만상이 모두 그 물에 비치듯, 번뇌가 끊어진 정심(定心)에 과거, 현재, 미래의 모든 법이 명쾌하게 나타나니, '해인정(海印定)'이라 합니다.

또, 화엄경의 세계관은 '일심법계(一心法界)'로 요약되고, 온갖것에 물든 오염이 깨끗이 사라진 진실된 지혜의 눈으로 바라본 세계가 그거죠.

그 세계는 객관적 사실의 세계요, 영원한 진리의 세계이며, 그러한 세계는 모든 번뇌가 다한, 바른 깨달음의 경지에서만 펼쳐 진답니다. 이처럼 깨달음의 눈, 부처의 눈으로 바라본 세계가 바로 일심법계 입니다. 물질적 유기세계(有機世界), 중생들의 세계(衆生世間), 깨달음에 의한 지혜의 세계(知情覺世間)가 그대로 다 나타납니다.

바람이 그치고 파도가 잔잔해져 바다가 고요해지면, 거기에 우주의 만상이 남김없이 드러나듯, 이러한 경지를 '해인삼매(海印三昧)'라 한답니다. 우리의 마음에 번뇌라는 물결이 이는것은 지혜의 눈으로 사물을 보지 못하는 어리석음이라는 바람 때문입니다.

그 어리석음의 바람이 그치고 번뇌의 물결이 잔잔해지면, 참다운 지혜의 바다에는 흡사 도장을 찍듯이 무량한 시간, 무한한 공간에 있는 일체의 모든 것이 본래의 모습으로 나타나게 되는거죠. 이것이 '해인삼매'이자, 부처가 이룬 깨달음의 내용이며, 나같은 중생이 돌아가야 할 참된 근원의 본래 모습 일 겁니다.

해인사의 어느 젊은 스님이 자신도 공부 중이라 잘 모른다며, 그래도 진지하게, 참으로 열심히 말씀해 주신, 내용을 나름대로 간추려 보았습니다.

나도 잘 모르는 '해인(海印)'에 대한 설명은 이정도로 해놓고...

해인사의 주변을 한번 살펴 보도록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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