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의회는 13일, 의회 본회의장에서 제243회 제1차 정례회를 개회했다.

오는 20일까지 8일간 열리는 이번 정례회에서는 각종 부의안건 12건을 심의․의결할 계획이다.

13일, 제1차 본회의에서는 2018회계연도 세입세출결산승인안 제안 설명의 건,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구성의 건 등을 상정하고 이쌍자, 김원순 의원의 5분 자유발언이 이어졌다.

이쌍자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공공시설 유휴공간의 적극적인 개방과 공간공유 활성화 방안을 제안했다. 이 의원은 ▲공공시설 유휴공간 전수조사를 통한 플랫폼 구축 ▲주민이 참여하는 자율관리 ▲도시재생과 결합한 공간공유 활성화 등을 주장하며 전향적 사고와 정책방향 설정을 당부했다.

김원순 의원은 인플루엔자 무료 예방접종 대상을 확대할 것을 제안했다.

김 의원은 인플루엔자 감염으로 인해 초래될 수 있는 불필요한 고통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13~18세 중고등학생 뿐만 아니라 만성질환을 갖고 있지만 상대적으로 예방접종률이 낮은 50~ 64세 성인까지 인플루엔자 무료 예방접종을 확대해 줄 것을 주장했다.

고성군의회는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상임위원회별로 조례안을 심사하고 17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통해 2018회계연도 세입세출결산안 및 예비비 종합심사를 할 계획이다.

심사한 조례안 5건과 2018회계연도 세입세출결산승인안, 예비비 지출 승인안 등은 20일 2차 본회의를 통해 의결할 계획이다.

박용삼 의장은 “군민들의 복리 증진을 위해 적극적인 의정활동을 펼쳐 줄 것”을 강조하며 “하절기가 다가옴에 따라 집중호우로 인한 수해와 각종 전염성 질병이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예방 활동에 철저를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