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연모습

고성군(군수 최평호)은 7일 오전, 고성군 실내체육관에서 600명의 군민이 참석한 가운데 고성오광대 기획 공연이 펼쳐졌다고 밝혔다.

‘동행’라는 주제로 (사)고성오광대보존회에서 주관한 이날 공연은 ‘3대가 소통하며 함께하는 공연’을 부제로 어린이와 어른이 함께 관람하는 공연으로 진행됐다.

이날 고성오광대 탈놀이는 제1과장 문둥북춤, 제2과장 오광대놀이, 제3과장 비비놀음, 제4과장 승무과장, 제5과장 제밀주과장으로 진행됐다.

이어 고성오광대 단원들로 구성된 공룡 인형극 공연단이 ‘시니 구하기 대작전’을 통해 악당에게 붙잡혀간 ‘시니’를 구하기 위해 모험길에 올라 고군분투하는 공룡 친구들의 이야기를 잘 전달해 어린이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공연을 관람한 박지영(7세) 어린이는 “고성오광대랑 공룡 인형극을 같이 보니 더 좋은 것 같아요. 너무 재밌었어요”라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탈 만들기와 오광대 의상 체험 등 다양한 부대 체험 행사도 마련돼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군 관계자는 “고성의 대표 탈놀이인 고성오광대 탈놀이와 공룡나라 고성의 ‘온고지신’ 캐릭터 인형극이 함께 열린 이번 공연을 통해 어린이와 어른이 함께 소통하며 즐기는 시간이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