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농산물 한마당 축제

고성군(군수 최평호)은 지난 18일부터 19일까지 고성군농업기술센터 일원에서 개최한 ‘제1회 고성군 농업인의 날 기념 고성농산물 한마당 축제’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최평호 군수, 이군현 국회의원, 황보길 군의회 의장, 제정훈 도의원, 황대열 도의원, 손상재 농업인단체 협의회장을 비롯해 군민 등 40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농업인의 날 행사에는 ▲고성농정 2050프로젝트 설명회 ▲축산환경개선 다짐대회 ▲고성 미스터 한우 선발대회 ▲칡소 전시 ▲블루베리 와인 및 구지뽕 잼 시식회 ▲참다래ㆍ식미ㆍ단감 품평 대회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미래농업 진로체험 행사 ▲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농 작업 체험, 만들기 체험 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특히 군은 이번 행사에서 농업 생산, 농업 유통, 농업 개발, 농업 진흥 4개 부문에서 부문별 최고 농업인 1명씩을 선정해 ‘농업인의 날 유공 표창’을 수여했다.

이날 ‘농업 생산’ 부문에 거류면 구미경 씨, ‘농업 유통’ 부문에 상리면 박성화 씨, ‘농촌 개발’ 부문에 마암면 정일순 씨, ‘농업 진흥’ 부문에 회화면 김판규 씨가 각각 수상의 영광을 차지했다.

이어 거류면 구정식 씨 외 9인에게 우수농업인 표창이, 고성군 농업 발전을 위해 노력한 여창호(농업정책과 농정기획담당) 및 곽상열(대가면 산업경제담당) 공무원에게 감사장이 전달됐다.

특히 이번 농업인의 날 기념 행사에는 ‘고성농정 2050 프로젝트 선포식’이 함께 진행돼 그 의미를 더했다.

행사장

고성농정 2050프로젝트는 ‘돈 되는 농업, 살맛나는 농촌, 행복한 군민’실현을 비전으로 2020년까지 10개 분야 50대 혁신 전략과제 80개 세부사업에 2300억 원을 투입해 농가 소득을 4800만원으로 끌어올리는 중장기 프로젝트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고성만의 차별화된 지역별 특화품목 육성과 친환경 쌀 재배 확대, 기능성ㆍ항노화 미래 먹거리 개발, 희소 가축인 칡소 명품화, 찰옥수수 지역 명품화 사업추진 등 지역 농업환경과 다양한 주민의견이 반영된 실현 가능한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는 평가다.

최평호 군수는 “국민의 생명산업이자 삶의 터전인 농업ㆍ농촌을 지키고 활력 있게 만들어 가기 위해 다양한 농업정책을 펼쳐나가겠다”고 했다.

이어 “그동안 농업의 산업기반이 취약하고 타 산업에 비해 경쟁력이 낮아 농가가 많은 어려움을 겪었으나 ‘고성농정 2050 프로젝트’가 고성농업을 획기적으로 변화시키는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이다”고 했다.

또 “고성농정 2050프로젝트 선포식을 통해 고성만의 특색 있는 농산물 브랜드 개발과 선진농업 기반 구축으로 고성 농산물의 소비자 인지도를 높여 농민들의 안정적이 수입이 확보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