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고성군 당항포관광지 일대에서 열리고 있는 ‘고성공룡세계엑스포’가 폐막 일주일을 남겨두고 있는 가운데 3일 연휴 둘째날에 만원 인파로 엑스포 행사장을 가득 메웠다.

개장시간 오전 9시부터 몰리기 시작한 인파는 오후 2시부터 절정을 이뤄 엑스포 행사장을 연결하는 국도 14호선 상‧하행선 모두 극심한 정체가 이어졌다.

일부 관람객은 국도 분기점에서 행사장까지 5분 거리를 1시간 넘게 지체된 이유가 부족한 주차시설 때문에 정체가 길어진게 아니냐며 불만을 토로했다.

연휴 첫날 내린 비로 인해 많은 관람객이 연휴 둘째날인 5일에 한꺼번에 몰리면서 국도와 엑스포 행사장 진입로는 차량으로 극심한 정체가 오후 내내 이어졌다.

공룡엑스포의 인기를 실감하기는 했으나 편리한 방문여건을 갖추기 위해서는 교통‧주차대책이 시급한 대목이다.

한편 '2016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는 지난 4월1일 개막해 이달 12일까지 열리며 ‘공룡, 희망의 빛으로 미래를 열다’라는 주제로 매일 오후 10시까지 야간에도 개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