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새해 첫 주말 새벽에 내린 비로 경남 고성군 곳곳에서 블랙아이스로 인한 교통사고 8건이 발생했다.

첫 주말 고성지역의 수온주도 급격히 떨어졌다. 특히 새벽 시간대의 체감온도는 영하 6.4도 였다.

블랙아이스는 눈비가 내린 후 추운 날씨로 도로 위에 얇게 얼어붙은 투명한 빙판길을 말한다.

저녁에 눈이나 비가 왔을 경우 항상 블랙아이스를 염두에 두고 운전하여야 하며 블랙아이스 지역을 통과할 시 속도를 줄여 차가 얼음에 미끄러지는 상황을 막아야 한다.

지난 7일 지방도 1016, 1010. 군도 4호, 10호. 농어촌도로 202호. 마을안길. 농로 등에서 크고 작은 차량 미끄럼 사고가 일어나 119와 고성군청 당직실에 신고가 접수됐다.

A 씨는 하이면 와룡리 마을 안길에서 승용차 미끄럼 사고로 머리를 다쳐 피가 나고, 갈비뼈가 부러져 병원으로 이송되어 치료 중이다.

이상한 고성군 건설과장에 따르면 군내 겨울철 상습결빙구간에 ⯁동원인원; 계 27명. ⯁장비; 제설차 2대, 덤프, 기타. ⯁투입자재; 모래, 염화칼숨 등으로 위험 정도에 따라 3단계로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리고 눈과 달리 블랙아이스는 운전자의 눈에 잘 띄지 않으면서 차량의 미끄러짐을 유발하기 때문에 블랙아이스를 발견했을 경우 관련 기관에 신고하는 것도 다른 사고 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