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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의 마지막날, 황색억새를 만나다
이 순  |  kstimes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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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4.11.02  09:2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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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마다 10월 하순이 되면 ‘뜻 모를 이야기만 남긴 채’ 헤어진 옛사랑이라도 있는 듯. 이용이 부른 ‘잊혀진 계절’ 을 많이 부른다고 한다. 나 또한 휴대폰에 저장된 ‘잊혀진 계절’ 송을 부르며 가을 외로움을 달래 줄 황색억새가 한데 모여 비경을 이루는 곳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갈밭 삼거리를 지나 둑방에 거위 다다를 때쯤 붉게 타들어가는 하늘과 오묘한 조화를 이루는 황색억새솜털은 가을이 아니면 보기 힘든 풍경이다.  가을바람에 솜털이 흩어져 가는 “둑방길 야생화” 도 10월이 아쉬운 듯 발걸음을 음지에 놓고 “너를” 한 번 더 붙잡고 싶었다.

10월 마지막 해질 무렵 자연의 기운에 취해 영원히 덜어지지 않고 매달려 있을 오 헨리의 ‘마지막 잎새’ 를 눈에 담았다.

<글 사진: 이 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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