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폭발사고현장.

2일 오후 3시 40분쯤 경남 고성군 고성읍 성내리 4층짜리 다세대주택에서 가스 폭발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1명이 크게 다쳤으며, 3명은 경상을 입었다.

폭발은 해당 건물 4층 원룸에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며, 후폭풍으로 벽돌조각과 유리,목재 등 파편이 70여 미터 떨어진 고성군청 민원주차장을 뒤덮었다.

2일 고성군청 일직자에 따르면 “폭탄을 떠뜨린 것 같이 ‘쾅’ 이러더라고요. 천장도 굉장히 흔들렸죠. 그래서 뭐 무너지나 해서 봤더니…. ”

사고현장을 방문한 백두현 군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소방인력 30명과 소방차 등 장비 9대를 동원해 현장 안전조치를 했다.

이번 사고로 현장 일대는 교통이 통제됐고, 현장 근처에는 수백명의 군민들이 사고 현장 수습을 지켜봤다. 백두현 고성군수도 현장을 찾았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경위, 피해 규모 등을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