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민들의 입장을 경청하고 있는 백두현 군수.

고성군(군수 백두현)이 봉화골마을 진입도로 공사와 관련된 민원을 주민과의 소통을 통해 함께 해결하기로 했다.

군은 5월 25일 고성군청 중회의실에서 백두현 군수 주재로 하이면 봉화골 진입도로 확포장 공사 관련 주민 소통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덕명마을 이장을 비롯한 마을주민, 덕군선도로공사 GGP 토건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군에서 사업의 추진현황 및 계획, 보상현황 등을 설명하고 평소 주민들이 궁금한 사항에 대한 질의 답변 형식으로 진행됐다.

봉화골마을 진입도로는 총 54억 원의 예산이 투입돼 1.8Km 구간 확·포장 공사를 추진하고 있으며, 현재 덕명마을 구간(L=800m)은 발주하여 현재 공사 중에 있다.

하지만 민원 등의 문제로 일부 암구간(L=300m)은 미개설된 상태로 이 구간은 차량대피소 및 안전시설물을 설치할 계획이다.

또한 잔여분 구간에 대한 행정절차가 완료되면 봉화마을 토사구간(L=490m)에 대해서는 사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주민들은 “공사 진행이 양식장 피해와 보상 등의 민원으로 어려움이 있지만 행정에서 간담회를 통해 추진사항을 알려줘서 고맙게 생각한다”면서 “앞으로도 주민들과 소통하면서 빠른 시일 내 도로가 개통되어 차량 통행에 불편이 없도록 해달라”고 건의했다.

백두현 고성군수는 “주민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당장 할 수 있는 사업은 조속히 추진해 민원을 최소화하고 주민들과 소통하면서 사업을 추진하도록 하겠다”며 “항상 주민들의 입장을 최대한 대변해주는 행정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