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산중 선수가 배지기와 밀어치기로 한판을 따내고 있다.

고성군(군수 백두현)은 4월 14일부터 20일까지 고성군국민체육센터에서 개최되고 있는 제51회 회장기 전국장사씨름대회에 지역 군민에 한해 관람을 할 수 있도록 하여 군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군은 씨름에 대한 향수를 가지고 계시는 어르신들이 씨름을 경기장에서 직접 보고 즐길 수 있도록 대한노인회 고성군지회를 비롯한 관계단체와 협의하여 신분증만 지참하면 경기를 관람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

군은 안심하고 경기를 관람할 수 있도록 선수단과 군민들 간 동선을 분리하고, 체온체크 등 입장 통제와 사회적 거리두기 좌석 등을 마련하여 코로나19 관리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백두현 고성군수는 “어르신들이 명절이면 가족들 모두 TV 앞에 모여 보던 씨름경기에 대한 향수를 현장에서 직접 멋진 경기를 보시면서 달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고성군은 2021시즌에 개최되는 전국대회를 군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군민에 한하여 관람석을 개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