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성경찰서.

고성경찰서는 자신이 입원했던 XX병원의 간호조무사를 살해한 혐의로 A(43)씨를 긴급체포했다.

A씨는 지난 9일에서 10일 사이 고성읍 한 아파트에서 B(61∙여)씨를 살해하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영상을 조사한 결과로 미뤄 A씨가 지난 9일 병원에서 외출해 B씨 집으로 가서 범행한 것으로 보고 있다.

CCTV에는 A씨가 9일 오후 4시께 혼자 B씨 집에 찾아갔다가 10일 오전 7시 30분께 빠져나가는 모습이 찍혔다.

경찰은 B씨 양 손목에 외부 충격으로 생긴 상처가 있는 점 등을 토대로 타살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A씨를 체포했다.

A씨는 혐의를 부인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자세한 사망 원인을 조사하기 위해 11일 부검하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경찰은 A씨 범행 동기를 확인하는 한편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