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성군교육발전위원회(이사장 김오현)는 11일 오전 11시, 군청 중회의실에서 임시총회를 개최했다.

이번 임시총회에서 임원진 임기 만료에 따른 임원진 및 이사장 선임, 2019년 예·결산 변경 안을 심의 의결했다.

이날 2010년부터 이사장을 맡아 온 김오현 이사장의 임기만료로 김성진 상임이사가 신임 이사장으로 선임돼 고성군교육발전위원회를 새롭게 이끌어나가게 됐다.

이번에 임기가 만료되는 임원 중 박재하 이사와 김진율 감사는 연임이 결정되고 신임 이사직으로 윤정애, 전평일, 전현갑, 김철봉, 박형옥, 제옥자 씨가, 감사에 박선동 씨가 선출됐다.

이날 선출된 이사장을 비롯한 임원진은 앞으로 법인의 업무에 관한 사항을 의결하며 총회 또는 이사장으로부터 위임받은 사항을 처리하게 된다.

또 2019년 예·결산 변경안 심의 의결을 통해 고성군 출연금 8억의 수입·지출에 대한 승인, 본예산에서 미반영된 인건비(퇴직적립금) 분을 승인했다.

김오현 이사장은 “그간 교육발전위원회는 장학사업과 교육환경개선사업을 통해 지역청소년들이 꿈과 적성을 찾아갈 수 있는 희망의 디딤돌이자 고성지역 학생으로서의 자긍심을 심어 주는데 큰 역할을 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청소년들이 더 나은 교육환경에서 꿈과 희망을 키우며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역민들과 회원들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김성진 신임 이사장은 “모든 아이들이 행복한 고성교육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고성 미래의 자산이자 발전 원동력이 될 청소년을 위해 고성군과 교육발전위원회가 손을 맞잡고 행복한 배움터 조성에 앞장서자”고 강조했다.

백두현 고성군수는 “그동안 고성군 교육발전을 위해 노력해주신 김오현 이사장의 노고를 치하한다”며 “새롭게 구성된 임원진 여러분은 한마음으로 다시 출발선에 선다는 마음가짐으로 교육발전위원회의 역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박용삼 의장은 “고성군교육발전위원회가 16년 간 고성의 교육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군과 지역민과 함께 힘써왔다”며 “교육에 대한 투자와 관심으로 군민이 행복해지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한편, 2003년 창립된 (사)고성군교육발전위원회는 고성지역의 교육환경 개선과 각종 장학사업, 교육환경개선사업, 인재육성사업 추진을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

지난 6월까지 장학기금 118억원을 조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