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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 거류산 마애약사좌불상 답사마을에 전해져 오던 연대 미상의 석불 위치도 확인
구성옥 기자  |  k003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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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4.05  22:2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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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일 문화재청 국립가야문화재연구소는 고려 전기로 추정되는 마애약사불좌상이 고성군 거류산에서 발견했다는 발표가 있었다.

연구소는 지난 3월 14일 개인 블로그(2017.2.24.)에 올려진 내용을 통해 마애약사불의 존재를 인지하고, 이를 바탕으로 불상의 위치를 추적, 거류산 일대를 두 차례에 걸쳐 조사한 끝에 3월 22일 불상을 발견할 수 있었다고 했다.

본 기자는 고성군 문화재담당 김지영씨와 학예사 이병윤씨와 동행해 마애약사불좌상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현장을 찾았다.

최근에 거류산 일대에 조성된 둘레길 구간을 지나 거류산 정상에서 복쪽방향(거류면 거산마을 뒷 편) 봉우리 사면에 위치한 암석군을 발견하였다.

   
▲ 고려 전기에 제작한 것으로 추정되는 마애약사불좌상의 존재가 알려지자, 5일 오후 경남 고성군 문화재담당 김지영 계장과 학예사 이병윤씨가 현장을 찾아 불상의 존재를 확인하고 있다.

암석군 중에서도 제일 큰 암석 전면에 마애약사불이 새겨져 있었고, 주변에는 조릿대 나무가 암석을 가리고 있었다.

연구소가 불상의 발견을 알리기 이틀전 날인 지난 2일, 고성군에 거주하는 정진욱씨가 고성군이 운영하는 소셜네트워크(SNS)에 '거류산 마애불을 아시나요'라는 제목으로 연대 미상의 석불상(높이 600cm)과 함께 마애약사불상의 존재를 알리기도 했다.

정진욱씨가 마애약사불의 존재와 함께 소셜네트워크에 올린 또 다른 석불은 70여년전 마을주민이 발견해 마을에서 방치하다 최근에 감동마을의 홍재암이라는 작은 암자에 보관해 오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 지난 4일 알려진 거류산 마애약사좌불상(사진 오른쪽)과 가까운 곳에서 발견된 연대 미상의 불상(사진 왼쪽)

이 불상 역시 거류산 마애약사불에서 거산마을 방향으로 100m 떨어진 곳에서 최초 발견돼 전문가의 정밀조사가 필요해 보인다.

고성군 문화재담당 김지영 계장은 "이 두 불상의 문화재적 가치에 대해 전문가 검토를 거쳐 필요한 조치를 할 계획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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