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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 구만면 '중심지 활성화' 해법 찾아구만면 추진위-보천도예학교, 상생협약으로 갈등 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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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11.30  22:3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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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만면 추진위원회-수로요보천도예학교는 회화중 구만분교 폐교시설을 동동으로 사용할 수 있는 상생협약을 체결했다.

고성군은 구만면에 추진하고 있는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

군은 지난 28일, 구만면사무소에서 ‘활기찬 공동체, 건강도 문화도 다시 찾은 구만면’을 비전으로 구만면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 기본계획을 확정하고 주민설명회를 가졌다.

특히 이날 구만면은 지역갈등 해결의 모범사례를 보였다.

지난 1년간 회화중학교 구만분교 폐교시설의 활용을 두고 갈등을 빚어 오던 지역 주민과 수로요보천도예학교 운영자 간에 폐교를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상생협약을 체결했다.

회화중학교 구만분교는 1976년 개교한 이래 30년간 운영되다가 2005년 27회 졸업생을 끝으로 폐교되자 경남 김해에서 도예학교를 운영하던 이위준 씨가 2008년부터 폐교를 임대해 수로요보천도예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반면, 구만면 주민들은 학교 설립 당시 면민들이 희사한 땅인 만큼 폐교 부지를 되돌려 받아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에 주민들의 문화·복지·체육 공간으로 활용해야 한다는 입장을 내세우며 도예학교와 대립해왔다.

고성군은 수로요보천도예학교가 청소년 현장체험학습장으로 도농교류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지만 주민들의 학교에 대한 정서도 무시할 수 없어 갈등해소를 위한 중재와 조정에 적극 나서 이날 상생협약 체결을 했다.

최영진 구만면 중심지활성화사업 추진위원장은 “상생협약을 통해 도농교류 활성화와 지역문화·복지 거점 공간으로 조성해 모범적인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으로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이위준 수로요보천도예학교 대표는 “그간의 갈등이 슬기롭게 해결될 수 있도록 협력해준 면민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지역주민과 상생하는 문화활력소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주민들과 활발하게 소통해나가겠다”고 했다.

한편, 구만면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은 면 소재지를 거점으로 배후마을까지 기초생활 서비스를 보장하고 농촌 삶의 질을 개선하기 위한 사업이다. 2021년까지 5년간 58억 원을 투입해 구만활력센터건립, 마을연결도로개설, 건강채움마당조성, 중심가로경관정비, 지역역량강화사업 등을 추진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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