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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성옥의 산행일기] 진정성은 어떻게든 통한다
구성옥 기자  |  k003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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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11.18  20: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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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성이란 어떻게든 통(通)하는 법이다.

   
▲ 고성군 갈모봉 편백숲 길

지난 17일 필자는 ‘갈모봉마루금’ 약 14.5km를 오전부터 오후까지 왕복 등산을 했다.

갈모봉 입구∼소금쟁이 고개∼여우바위∼갈모봉 정상(368m)∼영선재까지 3시간 10분 정도 소요된다.

   
▲ 갈모봉 정상을 가는 이정표

갈모봉 정상에서 바라본 한려수도는 나에게 아주 익숙한 풍경이다.

점점이 흩어놓은 섬들이 머리를 맑게 해준다.

휴일이라 등산객들이 제법 많은 편이어서 한적한 오솔길을 택했다.

   
▲ 갈색낙엽이 쌓인 갈모봉 등로산

고즈넉하고 아름다운 잡나무 길섶을 따라 ‘영선재’에 도착한다.

등산배낭을 내리고 잠시 쉬어간다.

따뜻한 커피와 고구마로 허기를 채웠다.

   
▲ 빨갛게 익은 열매가 단풍을 대신하고 있다.

이 지점에서 누구인지는 모르지만 동행자가 생겼다.

노신사는 스마트폰으로 음악도 들어가면서 올망졸망한 능선 길을 이어간다.

70년대 구리를 캐었던 흔적이 아직도 남아 있는 ‘광산동굴’ 옆에서 따뜻한 꿀 차와 과일을 함께한다.

   
▲ 고성군 삼산면 병산리 방면에는 이렇게 구리광산의 흔적(굴)이 남아 있다.

우리에게 숲은 평화로운 치유의 공간이지만 식물들은 그 안에서 치열한 생존 경쟁을 벌인 흔적들이 남아있다.

덩굴로 나무를 칭칭 휘감으면 원래 있던 나무는 햇볕을 받지 못해 시든다.

   
▲ 바위에 붙은 빨갛게 익은 담쟁이는 여름과 작별하고 있다.

고갯길은 다람쥐 쳇바퀴 도는 듯한 싸움이다.

나의 직업에 관심을 가진다.

그는 의사였다.

때에 맞는 말 한마기가 긴장을 풀어준다.

   
▲ 고성군 갈모봉 등산로에서 만난 '통천문'

* 산행길에 만난 의료인(의사)의 조언

폐는 혼자서 운동할 수 없다.

숨쉬기 운동은 살아있는 동안 멈추지 않고 계속해야 하는 운동이다.

숨쉬기 운동은 충분한 산소를 몸속으로 공급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숨쉬기 운동만 잘해도 피로회복에 도움이 된다.

혈액 중에 산소가 부족하거나 이산화탄소가 증가했을 때, 운동으로 인해 체온이 상승했을 때, 정신적인 흥분으로 인해서 호흡이 빨라지는 이유도 산소를 충분히 공급받기 위해서다.

성인 남자의 안정된 상태에서 호흡량은 약 500cc이며 노력해서 호흡을 하면 1600cc 이상의 공기가 들어가고 나온다.

   
▲ 씨앗은 떨어졌지만.몸체는 다가오는 겨울을 맞서고 있다.

대부분 가슴으로 숨을 쉬는 흉부호흡을 한다. 하지만 숨을 제대로 쉬려면 배로 호흡해야 한다.

우리는 가슴에서 나오는 호흡, 얕은 호흡을 하고 있다. 건강한 폐, 젊은 폐를 만들려면 깊은 숨을 쉬어야 한다.

폐는 혼자서 운동할 수 없다.

폐를 움직이게 만드는 것은 가슴 주변의 근육이고 구체적으로 말하면 횡경막이다.

횡경막은 폐를 아래쪽으로 잡아 당겨서 산소를 받아들일 수 있게 한다.

   
▲ 쌀쌀한 날씨에도 아직도 대지는 예쁜 꽃송이를 피워 내고 있다.

깊은 숨을 쉬면 폐와 연결된 호흡기를 통해서 혈관을 확장시키는 산화질소가 폐로 운반 된다고 한다.

그는 보다 깊은 ‘직업윤리 의식을 가져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갈모봉 정상에서 바라본 자란만. 점점이 섬들이 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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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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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그네
미세먼지 가득한 요즘 저런숲은 정말 우리가 지켜나가야할 보물입니다.
(2018-11-27 11:55:01)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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