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왼쪽]더불어민주당 백두현 고성군수 후보가 고성장날인 지난 1일 오후 고성시장 상인들을 상대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 [사진 오른쪽] 자유한국당 김홍식 고성군수 후보가 고성장날인 지난 1일 오후 고성축협 앞에서 유권자를 상대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총성없는 12일간의 전쟁이 시작됐다.

6.13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지난 31일부터 오는 12일 밤 12시까지 공식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선거일까지는 11일 남았다.

선거운동기간 동안 후보의 인물과 공약, 정책 등을 꼼꼼이 살펴 참된 일꾼을 뽑는 현명한 유권자가 됐으며 한다.

유권자들은 지금까지의 선거에서 제대로 후보를 검증해 보고 선택했는지 되짚어 볼 필요가 있다. 역대 지방선거들이 능력 보다는 혈연, 학연, 지연에 의해 치러졌던 것이 현실이다.

이 같은 유권자의 무책임한 투표가 고성군을 3류 군으로 만들었다. 또다시 정치적 이슈나 구태에 함몰돼 잘못된 선택을 하는 우를 범해선 안된다.

선거에서 선택된 선출직 공직자 중에 임기를 채우지 못하고 도중에 비리로 인해 쫓겨나거나 구속된 선출직을 보면 스스로의 잘못이 제일 크다고 하겠으나 잘못 선택한 유권자의 탓 또한 작지 않다.

현명한 선택에 눈감은 유권자에게 가장 무거운 책임이 있는 것이다.

오는 6월 13일은 유권자의 권리와 책임을 다하는 선거가 되기를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