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 최고기온이 35℃ 이상 오르면서 고성군청에 정전이 발생했다.

7일 오후 2시 28분께 고성군청으로 전기를 보내는 변압기가 폭발음과 함께 고장 나는 바람에 고성군청 내∙외 모든 행정업무가 3시간 30분 이상 중단됐다.

이날 군청 내 비상발전기가 즉시 가동됐지만 이마저도 과부하로 인해 14개 읍∙면 민원컴퓨터도 작동하지 않았다.

▲ 지난 4일 오후 2시 경 고성군청 앞 도로에 세워진 전봇대 변압기 폭발로 3시간 30분 동안 고성군청 일대가 정전되는 사고가 발생됐다.

이 때문에 민원들이 관공서에 업무를 보러 왔다가 돌아가는 불편을 겪었다.

군 관계자는 여름철 군 청사 내 필요 전기량이 600KW 이상인데 비상 발전기가 230KW여서 과부하가 일어났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