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
왼쪽
오른쪽
> 뉴스 > 문화/예술
[산행일기] 폭염탈출... 지리산 풍경자연을 벗 삼아 자신을 한번 되돌아 봐
구성옥 기자  |  k0034@daum.net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7.08.06  19:54:10
트위터 페이스북 네이버 구글 msn

아무리 문명이 발달해도 자연과 결별해 살 수 없다.

불볕 더위와 텁텁한 공기에서 당장 탈출하고픈 충동이 마구 드는 요즘. 이것만으로 지리산 정상(1915m)을 가야할 이유는 충분했다.

지난 8월 5일, 햇빛이 바삭거리는 오전 ‘천왕봉’을 향해 걸으니 마음이 따뜻하게 느껴진다.

길섶에는 10여 가지의 꽃이 흐드러지게 피어 꽃물결장관을 이룬다.

   
▲ 지리산 야생화 친구들
   
▲ 부지런을 떨고 있는 꿀벌과 야생화

자기만의 가치를 가진 꽃길을 감상하며 계속 오르다보니 눈과 코가 두 배다.

정상은 12℃ 안팎의 덥지도 춥지도 않은 기온은 더위에 지친 몸을 한층 가뿐하게 해주었다.

   
▲ 지리산 바위틈이 보여준 하늘 모습

※ 지리산 정상(1915m)은 일교차가 심한 편이니 적당한 두께의 긴소매 겉옷을 챙기는 것이 좋다.

몸을 쓴 후에는 휴식이 필요한 법. 정상 어느 곳에서든 돌바닥에 모포 하나 덮고 자도 될 정도인 천국이다.

잠시 후 탁 트인 하늘색 전망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진다. 광대한 백두대간능선이 눈에 들어온다.

홀연히 하늘에 허연 구름들이 생기기 시작한다. 구름이 손에 잡힐 듯하다. 그 장관을 넋 놓고 보고 있으며 시간가는 줄도 모른다.

   
▲ 폭염속 8월의 하늘은 아름답다.

지나온 삶이, 현재의 자신이 비루하고 쓸모없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천왕봉’을 찾아간다면 아마도 머릿속에서 작은 전등이 찰칵 켜질 것이다.

이윽고 비옥한 대지 제석봉에 도달했다, 신비로운 풍경을 다 담고 싶어 정신없이 셔터를 눌렸다. 그런데 웬 걸. 숲길을 트레킹하고, 여유롭게 계곡으로 내려갔다. 소(沼)와 담은 확실한 한 방(비)이 없기 때문에 한적했다.

   
▲ 천왕봉에 선 필자

* 지리산, 방대한 자연 속에서 자유롭게 걷고 즐길 수 있다. 그 다음은 자연을 ‘건드리거나 훼손하지 않는다’는 원칙만 지키면 된다.

   
▲ 다람쥐 형제. 아니면 부부 인지도...

 

구성옥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명칭 : 인터넷신문  |  등록번호 : 경남 아 02295호  |  등록연월일 : 2014년 08월 28일
제호 : 고성타임즈  |  발행인/편집인 : 구성옥  |  전화번호 : 055-674-3104
발행소 : 경남 고성군 고성읍 남해안대로 2660-14  |  발행연월일 : 2014년 08월 28일  |  청소년 보호 책임자 : 구성옥
Copyright © 2023 고성타임즈. All rights reserved.